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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곤입니다. 오늘 할 이야기는 2018년도 하반기에 추가되는 3D 프린터 관련국가공인 자격증들이 있습니다. 바로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3D프린터운용기능사 입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최근 연평균 20%씩 성장하는 국내 로봇 시장은 2020년 6조원 규모로 커지고, 신규 인력 수요는 11만8000명에 달할 전망"이라며 "3D 프린터 등 다른 분야도 현재의 2~3배 수준으로 산업 규모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국가 차원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자격증을 신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미래산업을 키우기위해 국가에서 3D프린터 관련 자격증을 만들겠다고 이야기 하였는데요. 3D프린터관련 국가자격증이 나오기전까지는 3D프린터관련하여 수많은 민간 자격증들이 있엇는데요. 과연?? 이자격증들이 미래에 쓸모가 있어지고 취업에 도움이되는 자격증인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3D프린터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 입장에서 아주 솔직히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3D프린터를 한번도 접해보신적 없으신 분들은 3D프린터 하면 뭔가 아주복잡한 미래 신기술인줄 아는사람들이 많습니다. 저역시 그랬습니다.
최근 몇년들어서 3D프린터가 이슈화되고 언론에 많이 언급되면서 3D프린터가 최근에 나온 미래기술 인줄 아는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실제로 3D프린터의 역사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의 3D 시스템즈라는 회사가
특수 액상에 레이저를 쏘아서 경화시켜 입체 모형을 만들어내는 기술인 SLA 방식이 시초였는데요 높은 생산비용과 지적재산권등의 이유로 제한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최근 이 3D프린터 관련 기술들이 주목받기 시작한건 2006년대 들어서 시간이 지남에따라 지적재산권이 소멸되면서 여러곳에서 개발하는 비용이 급격히 떨어지고 많이 개발되고 공급되고 있기때문입니다.
최근에서야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을뿐 사실은 30년이나 전부터 있엇던 기술이 바로 3D 프린팅 기술입니다.
그리고 많은분들의 또한가지 착각은 3D프린터를 사용하는 방법이 굉장히 어려울것으로 알고 학원을 다닐까 고민하시는분들도 많이 있으실꺼라고 생각합니다. 3D프린터 교육 학원 등 이런것은 대부분 상술입니다. 학원들만 돈을버는 거죠 사실 3D프린터는 말그대로 3D프린터입니다. 종이처럼 2D 평면이 아니라 3D입체를 뽑아내는것만 다를뿐이지 그냥 프린터입니다 잉크를 넣고 출력을 누르면 그대로 나오듯이 3D프린터도 3D모델을 SD카드에 담은다음 출력을 누르면 그대로 출력되는 단순한 프린터입니다.
그러한 간단한 것을 수백만원씩 돈을 주고 교육을 받는다? 사실 실제 3D프린터를 사용해보시면 코웃음을 치실것입니다. 실제로 3D프린터로 출력을 하는것은 초등학생도 할수있을만큼 쉽습니다 실제로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3D프린터에서 출력할 수 있는 3D 모델을 만드는것입니다.
실제로 학원을 등록하신다해도 대부분은 3D 모델링이나 슬라이서 프로그램에 대해서 배웁니다. 하지만 이는 굳이 수백 수십만원의 학원비를 안내도 집에서 혼자 유튜브 영상이나 문고에서 책한권사서 읽어도 충분한정도의 수준입니다. 사실상 3D프린터라는 이름만달고 대단한것을 가르치는것마냥 큰돈을 받고 실제로 가르치는것은 3D모델링 즉 CAD 라는 것입니다.
저또한 3D프린터에 대해 완전히 문외한 이였음에도 불구하고
3D 프린터 조립키트를 구매해서 직접 조립하고 삽질을 하면서 기타 3D프린팅에 필요한 프로그램들도 거의 이틀이면 전부 사용법을 마스터할정도로 간단합니다. (3D모델링의 경우에는 사실 이전부터 할수있엇지만 그마저도 초등학교때 혼자서 게임개발하고싶어서 인터넷보고 독학했을정도로 그다지 어렵지않음)
3D프린터를 최초로 개발하고 3D프린터 관련 기술과 장비 점유율이 60% 를 넘어가는 미국에 과연 3D프린터 관련 자격증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일반 잉크프린터를 사용하는데 자격증이 필요할까요? 사실상 현재 3D프린터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3D모델링 CAD 이거나 아니면 3D프린터에 재료로 사용가능한 신소재를 찾는것이라고 봅니다.
3D 프린터 관련 기술은 이미 미국, 일본, EU, 이스라엘,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장비가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장비기술 보유업체가 소재기술도 동시 보유 하고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에비해서 한국은 한참 뒤떨어지고 있는 시점이죠
현재까지 저의 시점으로는 3D프린터 관련 교육 학원 자격증 들은 단지 학원들이 돈을벌기위한 상술들이라고 생각하며 민간자격증으로 3D프린터 관련 자격증을 수백만원 투자하여 취득한다고 하여도 과연 그자격증이 있다고 취업이 될까요? 대부분의 3D프린터 관련 대기업회사들은 외국에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3D프린터 자격증이 있다고 인정을 해줄까요? 국가 자격증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나라도 3D모델링 잘하고 개발 잘하는사람이 있다고하지만 미국에도 모델링 잘하고 개발 잘하는사람들이 있는데 굳이 한국사람을 고용할 이유가있나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아직 3D프린터 관련 자격증이 신설된다는 정보만 공개되고 어떤내용인지는 공개가 안되어서 벌써부터 섣부르게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3D프린터 운용기능사? 3D프린터 개발산업기사???
큰환상을 가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물론 3D프린터가 대단한 기술인건 맞고 4차산업 혁명을 이끌것이라고 자주언급되지만 실제로는 아직까지도 많은 제약이 걸려있습니다. ( 출력속도와 서포터의 문제등등..) 이에대해서는 다음에 포스팅에서 언급하도록 하죠 이상 3D프린터 자격증에대한 제 주관적인 글을 마칩니다. 궁금하신점등은 댓글로 물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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