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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뇌,생각하는 기계 (원제 On intelligence)

라는책을 읽고 써본 나의 감상 

 

2년전에 한창 화제가 되었던 세기의 대결이 있었다. 바로 구글의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와 한국 바둑기사 이세돌의 대국을 아직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파고의

승리를 보고 인공지능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고 과학기술의 발전에 감탄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인공지능에 대하여 쓴 책이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서 유행중인 알파고 짤..)

책의 중간의 뇌나 신경에 대한 전문적인 용어등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독자들을 위해서 쉽게 비유를 통해서 설명하려고 노력한 부분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데 심각한 문제는 없었던것같다.

튜링 테스트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 본적이 있을 것이다. 튜링테스트는 앨런 튜링이 만든

기계가 인간과 얼마나 비슷하게 대화할 있는지를 기준으로 기계에 지능이 있는지를 판별하고자 하는 테스트이다. 튜링테스트의 방식은 컴퓨터와 대화를 통해서 컴퓨터 인지 인간인지 구별할 없으면 지능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내가 영화관에서 보았던 2014년에 개봉한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에서도 튜링테스트의

내용이 나온다. 책의 저자인 제프 호킨스는 튜링테스트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


튜링테스트는 기계의 행동을 보고 지능이 있는지 판단한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통해서는 기계가 정말로 지적으로 생각을 하여서 말하는 것인지 단지 지적인 척을 하는 것인지 구분할수가없다. 그래서 제프호킨스는 행동이 아닌 예측이야말로 지능의 특징이라고 주장을 한다

그리고 바로 예측을 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뇌의 신피질이라는 부위이고 신피질에 대한 이론과 설명이 책의 대부분의 내용들이다.

이책을쓴 제프호킨스의 목표는 인간처럼 생각하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이다.

게임과 영화를 좋아한다. 많은 게임과 영화에서 인공지능이라는 소재가 자주 등장하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인공지능을 접할 있다보니 인공지능은 나에게 익숙한 존재이다. 인공지능은 어떨 때는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든든한 동료이기도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악역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외에도 수많은 인공지능들이 영화나 게임 소설 등에 소재로 등장한다. 책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인공지능과 인공지능으로 나뉜다. 인공지능은 자아를 가진 인공지능이다. 명령 받지 않은 일도 스스로 가능하며 심지어는 명령을 거부할수도있다.

우리가 영화나 소설 등에서 접하는 인공지능들은 대부분 바로 강인공지능 이다.

약인공지능은 자아가 없고 명령 받은 일만 수행하는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들을 말한다.

나는 강인공지능이 등장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스스로 도로상황을 파악하고 변수가 생겨도 스스로 대처할 있는 자동차 라던가 윈도우 같은 OS들에 사용자에게 도움을 주는 비서들이 탑재 있다. 아니면 나아가서 전세계 인구를 합한 보다 훨씬 똑똑한 슈퍼인공지능 컴퓨터가 등장하여서 인공지능이 개발한 기술들로 유토피아 같은 삶을 살게 수도 있다. 하지만 좋은 점만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인공지능이 발달한다면 군사용으로도 사용되어서 만약 군사용 로봇에 인공지능이 탑재된다고 하면 로봇들은 인간처럼 겁을 먹지도 않고 사람을 죽이는데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을 이다. 아마 훨씬 효율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방법을 학습하고 사용할 것이다.인공지능들이 사람들의 일자리들을 차지해 많은 일자리들이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그런일이 벌어진다면 미래에 인공지능 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2 러다이트 운동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크게는 인류의 존재자체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많은 유명인사들이 강인공지능의 등장에 반대하고 있다. 스페이스X,테슬라 등등을 탄생시킨 엘론 머스크는 인공지능의 발달은 악마를 소환하는 것과 같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놓은 도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나 스티븐 호킹 박사도 인공지능은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지도 모른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나도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감을 한다. 나는 글을 쓰기 위해서 감정을 가진 인공지능을 다룬 SF영화들을 많이 보았다. 터미네이터,매트릭스,아이로봇,엑스마키나 등등 심지어 1968년에 만들어진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에서도 자아를 가진 인공지능은 인류를 위협할 있는 존재로 등장하고 있다.

영화 2001 스페이스오디세이 에서도 우주비행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선에 탑재된 인공지능인 HAL 에게 오류가 있다고 판단하여 HAL 정지시키려 하지만 그걸 알아챈 인공지능 HAL 그들을 살해하려고 한다.

"격납고 문을 열어 HAL"

"미안합니다,데이브 유감이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제 계산에 착오가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우리가 대화로 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멈춰요. 데이브. 무서워요. 전 당신이 무엇을 할 작정인지 느낄 수 있어요."

미래에 자아를 가진 우리보다 똑똑한 인공지능의 스위치를 인간이 내리려고 과연 인공지능은 순순히 그것을 받아들일까? 과연 우리보다 똑똑한 인공지능을 통제하는 것이 가능할까? 통제를 벗어난 인공지능이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을 것이다. 특히나

지금같이 사람들이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에 의존하는 시대에서는 더욱더 말이다.

아직은 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언젠가 그러한 인간을 능가하는 생각하는 기계가 탄생한다면 그것은 인간의 마지막 발명품이 수도 있고 인류의 난제를 해결할 열쇠가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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